- 1987년 6월 오늘 요즘 정치권에서 소리 내는 이들이 거리에 섭니다.
'긴 밤 지새우고.. 저 거친 광야에..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김민기의 아침이슬을 부르다 지치면 '독재타도, 호헌철폐!'를 외칩니다.
'종철아 잘가그레이! '한열이를 살려내라.'고 흐느낍니다.
그때의 순수했던 영혼들이 이제 사회의 어른이요, 기득권이 됩니다.
몇 푼이나 된다고 투표용지 인쇄비용을 아끼는 애국자가 됩니다.
아마 업추비는 아끼지 않고 잘 쓰고 있을 겁니다.
- 지역 신문을 보니 어느 당선자께서 '어공은 물러 가오' 했답니다.
뭐 당연한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텔레비전에 나오는 정치인보다 양 옆에 있는 얼굴을 보는데요.
십 여년 전이나 지금이나 주인공을 빼면 별루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예전에 보았던 언론인이나 지방의원 출신이 왔다리갔다리 하지요.
조선시대에도 현감, 군수는 바뀌어도 아전들은 그대로 였거든요.
한마디로 얼굴 마담은 바뀌었는데 종업원은 그대로????
차암 세상 달라지지 않는구나 합니다.
부디 유능한 일꾼을 찾아내 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