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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회상

금봉산 석종사와 구절초(20131001)

by 혜림의 혜림헌 2013. 10. 10.

 

- 석종사는 신라 말 고려 초에 창건되어 천년역사를 자랑하는 대가람이었으나

 조선말 억불정책이 심할때에 충주목사 조경로가 사찰을 헐어다가

 충주시 문화원 건물인 청녕헌(충주관헌)을 지었다고 한다.
 그 후 5층석탑만이 홀로 터를 지켜오다가 일제시대에 완전히 폐사되었으며

 약 20여년전 혜국선사께서 과수원 800평을 사 현재 약 10만평의 터를 마련하신다.

 

- 현재의 석종사는 대웅전, 선원, 수련원 등 18개동을 중창불사하여

 최근에 지어진 가람 중 가장 아름답고 문화적 가치가 높은 가람의 하나다.


 

- 실질적 창건주이신 혜국선사를 말 할라치면 동곡당 일타스님을 말해야 한다.

 일타스님은 일가족 41명이 출가의 원력을 세웠다는 이야기가 전하고

 무엇보다도 스님의 재주가 비상하여 못하시는 일이 없었단다.

 글씨면 글씨, 그림이면 그림, 농사일은 물론 각종 손재주가 뛰어난 고로

 손재주가 때문에 수행시간을 빼앗기는 일이 계속되자

 자신의 수행을 방해하는 네 손가락을 태우는 연비를 감행하신다.

 생손가락을 태우는 그 고통을 감내하신 것이다.

 

- 그럼에도 겨우 조금 남은 손가락으로 많은 글씨를 남기셨는가 하면

 주옥같은 글을 책으로 엮어 남기셨으며,

 무엇도다도 한국불교의 큰 인물을 제자로 두시었으니

 제주도 약천사를 일구신 혜인스님, 본 석종사를 일구어내신 혜국스님 등이다.

 

혜국스님께서도 해인사에서 100만배 절을 하시고 큰 원을 발하여 손가락을 태우는

 연비를 감행하시고 수행에 전념하시어 일가를 이루시고

 석종사 중창불사를 마무리 하신 후 인재불사에 매진하고 계신다 한다.

 

(석종사 일주문) 금봉산 석종사라는 편액이 달려 있다.  

 

- 석종사 경내에 핀 구절초 

 

(석종사 천척루)

 

(범종각) 

 

(천척루에서 바라다 본 대웅전)

 

(감로수가 솟는 수각이다)

 

(대웅전)

 

(대웅전 편액)

 

(대웅전에서 바라본 전경)

 

(5층 석탑)

 

(대웅전 옆 소전대)

 

(오화각)

 우리나라 오악인 금강산, 묘향산, 지리산, 백두산, 한라산의 기운을 담은 전각이다.

 

(공부방이다.)

 

(장독대를 보니 절 살림이 짐작이 간다)

 

(야외에 모신 약사부처님)

 

- 석종사는 걍 바깥만 구경 했다.

 

                 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