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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스님도 깨치면 부처 조사당(祖師堂) 큰 스님들의 영정을 봉안하는 전각이 조사당(전)입니다.신라말에 선종이 전해지면서 ‘누구나 깨달으면 부처’가 되는 흐름이 형성되니 스님의 위상이 높아져 큰스님(대사) 전성시대를 엽니다.달마 등 33조사가 선종의 맥을 이으니 한결같이 대사(大師)입니다.그 외에 종파의 수장인 조사(祖師)스님과 덕이 높은 스님, 창건주,중창주 등의 업적을 기리는 사업이 문중을 중심으로 활발해집니다.  보조 지눌, 태고 보우 등 당대의 스님들은 나라나 국왕의 스승이 되어 국사(國師)나 왕사(王師)라 칭하고 시호를 받기도 합니다.스승이 열반하면 유골은 화려한 승탑(僧塔)을 세워 안치합니다.당대의 문장가들이 참여하여 스님의 수행과 업적을 기리는 문장을 짓고 우람한 탑비(塔碑)에 새겨 후세에 전합니다.이에 그치지 않고 스님의 영정을 .. 2024. 6. 9.
25. 홀로 가는 길! 독성각(獨聖閣)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했습니다.세상사 어차피 혼자이고, 혼자일 수밖에 없습니다.가끔은 혼자이고 싶지만 혼자라고 느낄 때면 외로움에 몸서리 치고 여럿이 함께하고 싶지만 갈등으로 괴로우니 참으로 모를 일입니다.  혼자일 때 외로워하는 우리와 달리 스승도 없이 혼자만의 길을 걸어 깨달음을 이룬 이가 있었으니 부처님 말고 남인도 천태산에서 홀로 선정을 닦은 나반(빈두로) 존자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이 나반존자를 모신 전각을 독성각(獨聖閣)이라고 합니다.  나반존자는 숙명명(宿命明), 천안명(天眼明), 누진명(漏盡明) 등 삼명(三明)과 자리이타(自利利他)의 능력을 갖추었다고 합니다.숙명명은 현재를 행위를 보고 전생을 아는 지혜요, 천안명은 현재를 보면서 미래를 예측하는 지혜요, 누진명은 번뇌를 끊는 .. 2024. 6. 2.
트집 잡기 법률주의를 탄한다. 시절이 하수상합니다. 언제 하루라도 조용한 날이 있었을까 만은2-3년 그 정도가 심하다. 법은 도덕의 최소한이라 배웠다. 그럼에도 마치 조선시대로 돌아간 듯 권력가들은 정적의 자그마한 흠을 찾기에 여념이 없다. 중간지대를 형성해야 할 검새권력은 폭력집단에 빌 붙어 트집잡기에 정신이 팔려 있다. 협박을 통해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진술을 얻어내려 혈안이 되어 있다. 그들은 역사에서 배운게 없는 모양이다. 선조시절의 뛰어난 문인이었던 송강 정철은 정여립 사건을 빌미로 1천여명의 동인을 죽여버린다. 물론 합법을 가장한 트집잡기로 말이다. 그의 뛰어난 문학작품은 빛이 바래어 잔재주의 유물이 되어 버렸다. 트집잡기를 하는 자들이 자기를 대하는 특징이 있다. 처음에는 자신들의 흠이 없다고 우긴다, 다음에는 흠이 될 .. 2024. 6. 2.
단 한장의 사진...아버지어머니 내가 부모 나이가 되니! 2024.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