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이 설한 8만 4천 법문은 전륜성왕이 굴리는 수레바퀴처럼 ‘중생들의 번뇌를 소멸시킨다.’ 하여 법륜이라고 합니다.
초기 교단에서는 부처님의 설법을 뜻하는 말로 법륜이 사용됩니다.
부처님이 열반에 든 후에 가르침을 의미하는 법륜상이 조성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법륜에 비유하는 몇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전륜성왕의 전차부대는 적을 물리치고 세상을 평화롭게 만듭니다.
부처님은 가르침으로 중생들의 번뇌를 소멸시켜 깨치게 만듭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쉼 없이 도는 바퀴처럼 장소나 사람을 가리지도 않으며, 오직 일체중생을 위해 굴러가기 때문에 법륜입니다.
마지막으로 불법은 모나지 않고 둥그런 바퀴처럼 한편에 치우치지 않으며, 완전하여 흠결이 없기 때문에 법륜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법륜상은 부처님 입멸 이후 활발하게 제작됩니다.
수레바퀴 모양의 법륜상은 사리탑, 불족적과 함께 부처님의 입멸로 허전해진 중생들의 마음을 달래는 구심점 역할을 합니다.
법륜(상)은 축, 축과 바퀴를 연결하는 바퀴살, 바퀴로 구성됩니다.
여덟 개로 된 바퀴살은 원으로 감싸거나, 모나게 만들기도 합니다.
대개는 바퀴살에 부처님과 관련된 문양을 새겨 의미를 더합니다.
불교와 관련된 상징으로 삼법인, 卍 자, 불교기, 불족적, 법륜상, 연꽃 등이 있는데 그중 법륜은 승가대학 등에 주로 설치됩니다.
법륜이 부처님의 가르침 즉 교학과 관련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운문사 승가대학, 봉녕사 승가대학의 입구에서 법륜을 만나봅니다.
법의 바퀴를 굴리는 일을 업으로 하는 이들이 스님입니다.
법의 바퀴를 굴리는데 게으름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운문사 법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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