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가 짓고 미산을 지나 사라졌다가 손자 남농이 복원한 진도 운림산방입니다..
12월도 다 가는 날!
눈길을 뚫고 진도엘 갔죠..
1800년대 초 대흥사 큰스님 초의를 찾는 이가 있으니 진도 출신 소치이지요..
초의가 보니 그림에 재주가 있어
해남소재 윤씨 가문의 화첩을 볼수 있도록 알선하지요...
소치가 열심히 습작한 작품을 추사에게 보여주니 추사가 제자로 들입니다.
그러나 추사의 제주유배로 제자생활은 길지 못하죠..
거친파도를 헤치고 대정유배인 추사를 위문하는 의리와 노력으로 남종화의 대가로 우뚝서지요..
1856년 존경하는 스승 추사가 영면하자 낙향하여 진도 첨찰산 아래 운 림원을 짓고 은거하죠...
소치도 가고 화업은 미산, 남농으로 이어지지만 운림원이 공으로 돌아감다..
남농이 일생의 자산을 정리하여 운림원을 복원하여 운림산방으로 명명하고 그 운영을 진도군에 위탁함다..
옆에는 진도 역사문화관도 있구, 특히 쌍계사라는 좋은 절집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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