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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올라

주왕이 머물렀으니 주왕산이라...

by 혜림의 혜림헌 2018. 10. 30.

 

 

- 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에는 높이 721m의 주왕산이 있지요.

 2018년 10월 13일 공단산악회가 새벽 다섯시반 전주를 출발합니다.

 주왕산은 경북 청송군과 영덕군에 걸쳐있는 국립공원이다.

 산은 그리 높지 않으나 거대한 암벽병풍 때문에 예부터 석병산, 대둔산이라고도 한단다.

 주왕산을 가는 이들은 대부분 대전사에서 제3폭포에 이르는 4㎞의 주방천 계곡으로 가는데

 우리 산악회는 대전사를 거쳐 곧바로 주왕봉 721m로 향한다.

 

- 대전사에서 바라본 주왕산 그러나 주왕봉은 전혀 방향이 다르다.

 건너편이란 말씀....... 

 

- 대전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이다.

 서기 672년(신라 문무왕) 의상()이 세웠다는 설과 919년(고려 태조 눌옹()이 창건했다 하나

 둘 다 걍 설은 설일 뿐이다.

 중국 당나라 주도()라는 사람이 스스로 후주천왕()이라 칭하고

 군사를 일으켜 당나라에 쳐들어갔다가 크게 패하고 신라로 건너와 주왕산에 숨었다 하는 전설이

 주왕산이라는 이름이 되었고

 그 뒤 주왕이 숨었던 산을 주왕산이라 하고, 절은 주왕의 아들 대전도군()의 이름을 따서

 대전사라 하였다는 것이다.

 

- 현 주불전은 보광전(殿)으로 명부전·산령각·요사채 등이,

 유물로는 보광전 앞 삼층석탑과 사적비·부도 등이 남아 있다.

 

 

 

 

- 주왕산 가는 길.... 아니 주봉가는 길이다.

 

- 주왕산 주봉가는 길은 큰 감동보다는 걍 숨가쁜 오르막길이다....

 주왕산의 진면목은 주왕봉 거쳐 내려오는 길에 만나는 폭포가 압권이다.

 아니면 주왕봉을 제쳐둔 채 대부분은 계곡 감상으로 마무리하기도 한다.

 

- 고향 떠나왔다고 행동거지 함부로 하지 말지어다.

 완주군 이서면 사는 절집 선배가 주왕산에 거했다.......

 

- 다시 주왕산 감상.....아직 단풍은 이르지만............

 

- 사하촌에서 만난 서각 전문점....

 좋은 말씀은 다 스여있다....

 

- 함께 하신 동지덜... 감사함다...

 

             혜림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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