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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사의날 - 지난 3월 9일 포교사의날 행사가 서울 조계사에서 있었지요. 조계사는 대한민국의 중심 서울 종로 하고도 견지동에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조계사는 대한불교조계종의 총 본산이면서 직할교구이지요. 한마디로 조계종의 모든 의사결정과 기타의 것이 이곳에서 이루어진다는 말씀..... - .. 2014. 3. 31.
도갑사와 상견성암 - 인연의 지중함을 생각합니다. 도갑사 행은 인연따라 시작이 되었습니다. 년전 지인으로부터 규봉암에 계신 스님을 잘 안다는 야그를 들었습니다. 규봉암 구경 욕심에 혹 가게 되면 같이 가자 하였지요. 막걸리 한잔 하는데 연락이 옵니다. 근데 소통이 안되었지요. 지인 "왈" 규봉암 스님께서 도갑사에 오셨다네! 이 말을 들은 다른지인 "왈" 전화로 나에게 "거기(규봉암) 한 번 가세!" 나 "왈" 그려 가세(규봉암)! 지인 "왈" 그려 가세! 내용인 즉 규봉암에 계시던 도공스님께서 도갑사에 유하시고 계시고. 그래서 기회가 되면 도갑사에 간다는 이야기고. 전해준 지인은 도갑사를 빼고 규봉암에 가자고 하구!! 나 또한 규봉암 가는 것으로 알구..... - 3월 23일 애마를 몰고 순창을 지나, 담양, 광주, 화순.. 2014. 3. 5.
보령시 성주산문 성주사지 - 요즘 스님네 법문을 듣자 하면 업과 윤회가 주를 이룹니다. 성철스님께서도 지으신 책에서 윤회의 여러 증험들을 열거하시면서 선업을 닦아야 함을 누누이 강조하신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불교학자들의 주장은 다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업과 윤회를 말하지 않으셨으며, 이는 힌두교의 주장이라는 것!! 나아가 불교가 인도에서 사라지게 된 이유의 하나가 업이나 윤회사상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등 힌두화에 있다고도 말입니다. - 다만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는 좀 더 양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모습이 중요하고 이는 종교의 역할이기도 하겠지요. 그러나 석가모니부처님께서 깨달으신 진리는 무상이고 무아입니다. 글구 연기입니다. 무상의 법에 따라 구산선문의 중심사찰로 번영을 거듭하던 .. 2014. 2. 27.
어느 퇴임인사 사원 여러분! 입춘도 지나고 대동강물도 풀린다는 우수가 지났지만 코끝에 닿는 바람이 싸늘하기만 합니다. 그렇지만 남녘 어디에선가부터 어머님 젖내음 같은 봄향기가 불어오고 있겠지요... 어느 조그만 모퉁이에서. 또 시내 끝부분에 걸친 언저리 조그만 책상에서 오늘도 맡은바 열심.. 2014.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