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두 20g을 분쇄합니다,
에스프레소 한 잔을 45g 정도의 양으로 추출합니다.
작은 잔 위에 초컬릿 빛깔의 크레마가 덮여 있습니다.
0.5g의 커피를 혀에 떨어뜨려 봅니다.
쌉쌀하고, 묵직하고, 다소 신 맛까지 혀를 들쑤십니다.
이내 단맛인 듯 아닌 듯 단맛이 돕니다.
책 몇 줄을 읽다가 커피를 떨어뜨리는 같은 행위를 반복합니다.
45g의 커피가 오후 두 시 경에야 없어집니다.
괜히 행복하다고 느끼기 위해 생각을 모아봅니다.
바람은 사이사이 고객이 오셔서 매출이 두 배 정도를 더하기를......속물
뭐 하릴 없는 벗들이 찾아와 시간을 같이 하는 날도 좋습니다.
의자와 시원한 에어컨 바람, 커피향은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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