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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회상

계봉산 그리고 안수사

by 혜림의 혜림헌 2014. 6. 18.

- 몇 년 전 불교신문의 이준엽 지사장과 안수사를 향한 기억이 있다.

 자동차가 절 마당까지 진입하는 줄 알구 갔다가 아이쿠 하면서 되돌아온 기억이 있다.

 2014년 현충일을  맞이하여 혼자 남게되자 안수사를 향했다.

 안수사 주차장이 있는 초입이다.

 짐을 나르는 케이블카가 있고 주변은 아스콘으로 포장이 잘 되어 있다.

 

- 계봉산 안수사!!

 정확한 창건연대나 설화 이런 것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는다.

 안수사(安峀寺)는 완주군 고산면 성재리 780번지 계봉산(鷄鳳山)에 있다.

 고산면 소재지를 지나  청동골 마을에서 계봉산을 700m쯤 오르면 만날 수 있다.

 다만 삼한시대,  백제  또는 고려시대에 이루어졌다고 전한다.

 계봉산은 이름그래도 닭이 봉황으로 변한 형상으로 지네혈이다.

 계봉산의 닭의 형상이 항상 지네를 쪼아 먹으려고 하기 때문에 이곳에 절을 지어

 산의 기세를 눌러 지역의 평안과 나라의 평안을 도모한 진호(鎭濩)사찰이다.

 

- 힘겹게 절 마당에 이르니 수령 약 800년의 느티나무 두그루가 반긴다. 

 안수사에서는 매년 삼월 삼짇날(음력 3월3일) 지역 주민의 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용왕제를 거행한단다.  

-  안수사에 오르면 서해와 모악산, 익산 미륵산, 대둔산, 계룡산이 보이고

 만경강하구와 계화도까지 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흔치 않게 지평선을 보인단다.

 

(초입의 화물용 케이블카)

 

 

(안수사 전경과 안수사에서 바라본......)

 

 

(안수사에서 헬기장을 지나면 다실이 있다)

 

 

(안수사 대웅전 뒤 토굴)

 

 

(계봉산 정상 가는 길)

 

 

(정상의 모습과 정상에서 바라본 전망)

 

 

(기도하시는 스님)

 

- 차 한잔을 청하기에는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길다.

 기도하시는 스님의 모습이 너무나 경건하여 하산을 결정한다.

 고산읍내 곳곳에 핀 금계국

 

(매실을 수확하여 설탱에 재웠다)

 

- 따루 표현은 적게 했지만 계봉산 정상의 전망은 정말 시원하였다.

 

                혜림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