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뭐 가급적 외래어는 안 쓰면 싶지만 교류는 동화입니다.
같이 지내다 보면 닮는다는 야그이니 너그러워져야 합니다.
'가보시끼!' 하자? 뭐 발음은 글치만 과거에 쓰던 말입니다.
개인이 한 턱 쏠 형편은 안되니 여럿이 조금씩 부담하자는 뜻 이죠.
주로 맛난 것두 사 먹고 할 때 친구들끼리 제안하던 말로 기억합니다.
'일본말이니 당연히 쓰는 게 글쿠.. 글타 보니 사라진 말입니다.'라고
생각하신 분들이 있으시겠지만 사실은 아닙니다.
- 매일 뉴스에 나오고, 이것 땜에 기쁨과 분노가 교차합니다.
좀 더 정확?한 발음은 가부시키?(かぶしき 株式)입니다.
일본어 발음은 가부시키! 한문 우리말 발음이 '주식'입니다.
일본어 잔재 어떻구?는 우리가 힘들 때 마지막으로 지킨 쫀심이었죠.?
이제는 너무 자존심 상하지 않아도 될 만큼 우리에게도 힘이 있습니다.
사실 경제용어 상당부분은 일본어를 한자로 표기한 게 맞습니다.
일본은 에도막부 시절 쌀 선물거래가 활발하였구요.
1백여 년 전 인천 등에 쌀 선물거래시장이 생기니 미두시장입니다.
이른바 미두시장이니 아마 쌀과 콩이 거래대상인 걸로 보입니다.
사실 미두시장에서는 쌀과 콩은 보이지 않고 증서만 사고 팝니다.
이들 미두시장이 벼락부자와 벼락거지를 만들었다 합니다.
미두시장에서 큰 돈을 벌어 대궐 같은 집을 사고, 첩을 거느렸습니다.
근데 몇 달 뒤 돈을 다 잃어 집을 넘기고 첩은 떠났다는 신파입니다.
- 주식 야그에 열을 올리던 분이 말씀이 없습니다.
덕분에 카페 피치모모가 전보다 조용해졌습니다.
너무 뜨겁게 타오르다 식어 버리니 상심이 크신가 봅니다.
주식시장도 연탄불 처럼 오래오래 열을 지속하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1백년 전의 신파에서 교훈을 얻었으면 합니다.
투기 말고? 투자를 하라?는데 경계는 애매합니다.
부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