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맘 같아서는 들꽃소식을 전하고 싶은데 ........ 밖에는 못나가고......
뭐 법정스님께서는 생전에 쓰신 글에서
지인이 전해준 귀한 난 화분이 구속하는 일상을 소소하게 밝히신 적이 있는데요..
뭐 30여개 화분을 관리하다보면 가끔은 스님의 글이 떠올라 미소짓는답니다.
아파트 생활이라 어쩔 수 없이 화분을 관리합니다만,
꿈이야 저 푸른 초원위에 거시기한 집을 짓고.....
그래두 제 때에 물이라도 준 결과 군자란 소식을 전할수가 있군요......
벌써 20년 된 군자란인지라 그동안 포기도 나누어 화분이 둘이구요..
또 곁가지가 셋이나 생겨 분양요청이 있답니다.
작년 겨울 추위를 잘 이겨내고 때깔고운 꽃이 피었군요.
요거이 어미 군자란 입니다.
요거이 새끼 군자란이구요.
둘을 한 컷에.......
지인 사무실에서 죽어가던 철쭉을 가져다가
꽁무니에 바람 불어넣어 살렸더니
다행히 연분홍 꽃봉오리가 튼실합니다.
활짝 피면 다시 올리겠씀다.
아파트 생활이 오래되다 보니 소소한 재미가 줄어듭니다.
다행히 마나님의 반대를 무릎쓰고 저층(2층)에 들어 사니
비 오고 바람 부는 날씨며, 계절의 흐름을 읽을 수 있어 좋습니다.
뭐 조금 시끄러운 면은 있지만 말입니다.
그동안 꽃나무가 없었는데 댕강나무며, 능소화 등을 삽목하여
몇년 이내로 꽃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마나님은 뭐 몇푼이나 한다고(?) 좋은 것 사다가 키우라시지만.... 그건 내방식이 아니라서.
삽목한 수국도 올해는 꽃이 피겠지요.
근데 금낭화, 노루귀 등 야생화는 너무 웃자라 관리가 어렵더군요.
오늘은 이만-----
혜림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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