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교육방송에 소개된 중국 청각장애인 예술단의 "천수관음무(千手觀音舞)"
천수관음이란 불교에서 말하는 "천수천안관자재보살(千手千眼觀自在菩薩)"
즉,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을 말한다.
천수관음 이란: 천수천안관세음보살(千手千眼觀世音菩薩)
또는 천비(千臂)천안관음이라고도 한다.
‘천’은 무량 ·원만의 뜻이고, 천수’는 자비의 광대함을,
‘천안’은 지혜의 원만 ·자재함을 나타낸다.
천개의 손바닥 하나하나에 눈이 있어, 모든 사람의 괴로움을 그 눈으로 보고,
그 손으로 구제하고자 하는 염원을 상징한다.
삼국유사에는 분황사(芬皇寺)의 천수관음에게 빌어 눈먼 아이가 눈을 뜨게 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천수관음은 관음신앙의 유포와 함께 민간에 깊이 스며들었다.
이 무용단을 이끌고 있는 타이리화 (邰麗花 / 女 /청각장애인)는 이 공연으로
일약 관음언니<觀音姐姐>라는 호칭과 함께, 유명인사가 되었다.
그녀는 한 인터뷰에서 <장애는 불행이 아니며, 다만 불편 할 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 어떤 고생이 따라도 즐겁기만 하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천수관음'춤을 이끄는 태려화는 누구인가?
태려화(邰麗華)는 천수관음 춤을 이끄는 중국 장애인예술단의 리더이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예술에 천부적 재능을 보였다.
2005년 중국 CCTV의 설날 프로그램에서 21명의 청각장애인과 '천수관음'을 공연하여
많은 인기를 얻게 된다. 하룻밤 사이에 중국의 거의 모든 국민이 리더였던
'관음저저(觀音姐姐)'- 태려화를 좋아하게 된 것이다.
그녀의 좌우명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 고난이 있어도 매우 즐겁다.
왜냐하면 모든 노력에는 그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이다.
천수관음 춤이 무대에 올려지기까지 태려화와 단원들은 수없이 연습했다.
'춘만(春晩)'에 공연하기 위해서 계속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아 결국 완벽한 공연으로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았다.
장애인으로서의 삶에 대해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장애는 결함이 아니고 다원화된 인류의 한 부분일 뿐입니다.
장애는 불행이 아니고 단지 불편한 것입니다.
장애인은 모든 부분에서 평등, 참여, 공생을 원하며 자신의 의지와 지혜로써 인류의 행복에
기여하길 바랍니다."
지난 1월 1일 SBS 스타킹에서 "천수관음무"를 주제로 한 내용을 방송하였습니다.
방송을 먼저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