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글(이사람들도 우상 숭배자???)

 

목사님 여기가 어딘지 잘 아시죠?

뉴질랜드 크라이스트 처치 대성당입니다.  보시는 것 처럼 항상 관광객과 신자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이 곳이 얼마 후 아래와 같이 변했습니다.

 

 

지진 때문에 성당이 무너져 폐허가 됐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죽고 다치고 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요. 많은 사람들이 성당 첨탑에 깔려 죽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도시 이름 조차 크라이스트처지(Christchurch)입니다. 주님의 교회란 뜻입니다. 그렇게도 신앙 깊은 사람들의 도시입니다. 여기 사람들에게도 '하느님의 경고'가 내려진 것입니까?  불과 한달 전의 일입니다.

 

1년쯤 전에는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칠레에 지진이 나서 수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1년 뒤 살아남은 사람들이  그 때 죽은 사람들을 추모하는 촛불 미사를 올리고 있습니다.  산 자나 죽은 자나 대부분이 독실한 가톨릭 신자들입니다. 가톨릭이 생활 그 자체인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은 왜 하느님의 경고를 받아야 했나요?

 

그 바로 전에는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 대성당입니다. 여기도 지진 때문에 폐허가 됐습니다. 이곳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전파하던 대주교도 죽었습니다. 그를 따르던 수십만 신자들이 죽었습니다. 목사들도 숱하게 죽었습니다.

 

 

살아 남은 아이티 사람들이 신에게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의지하는 신은 당신의 신과는  다른 신인가요?

 

 

목사님!

이처럼 지진은 종교와 인종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목사님!

나의 생각만 옳고 다른 사람의 생각은 다 틀렸다고 하는 사람들을 팟쇼라고 합니다.

나의 종교만 종교이고 다른 사람의 종교는 다 우상숭배라고 하는 그 종교가 바로 사이비 종교라고 알고 있습니다.

 

목사님! 정녕 사이비 종교의 교주가 되고 싶으신 건가요?

당신을 따르는 수십만 신도들을 사이비종교의 광신도로 만들고 싶으신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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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에게 목사의 한마디는 ‘불가항력’   http://v.daum.net/link/14529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