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면하소서-!! 디제이!!!

  김대중대통령님 !  편히 잠드소서....

 

- 행동하는 양심 !

  어느 때부터인지는 기억도 나지 않지만 당신을 그렇게 불렀습니다.

 

  재야인사 !

  어느 때부터인지는 기억도 나지 않지만 당신을 그렇게 불렀습니다.

 

  당신은 민주주의와 인권, 자유와 통일의 상징이셨습니다.

  당신은 80년 5월 광주의 상징이셨습니다.

  당신은 모진 고난속에서도 보복을 멀리하신 휴머니스트 이셨습니다.

  당신은 남을 비방하지 않는 평화주의자 이셨습니다. 

  당신은 진정 국민을 사랑하신 대통령 이셨습니다.

 

- 그리고 오늘(8월 17일)로부터 80일전

  노짱님 영전에서 오열하는 행동하는 양심을 보았었습니다.

  가식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진정 당신의 반쪽을 잃은 자의 슬픔을 보이셨습니다만........

  이제는 당신의 모든것 마저 이 세상에 내어 놓으셨습니다.

  편히 쉬소서!!!!

 

- 정의로움이 지나치면 잔인해 진다고 합니다.

  오늘의 현실이 그리 보입니다.

  그럼에도 질서만을 외치고 있으니......

  진정 이 세상은 얼마나 더 잔인해져야 합니까??

 

- 이제 이나라의 민주주의와 인권, 자유와 통일,

  사람사는 세상의 지혜는 누구에게 물어야 합니까?

 

- 그러나 당신이 노짱님 영전에 하시고자 했던 그 말속에서

  우리의 갈 길을 배워봅니다.

  "우리 모두 행동하는 양심, 각성하는 시민이 되자"고 당신은 말씀 하셨습니다.

  "그래야 이긴다"고 "그래야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를 살려낼 수 있다"는 말을 새겨봅니다.

  그 길은 "바르게 투표하는 것"이라는 말씀을 뼈에 새겨봅니다.

 

- 그래서 외쳐봅니다.

 

  바르게 투표합시다!!!

       바르게 투표합시다!!!

           바르게 투표합시다!!!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혜림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