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어깃장 놓지 맙시다
혜림의 혜림헌
2026. 8. 28. 08:57
- 어깃장!!!
원래 어깃장은 건축용어입니다.
문짝이 뒤틀리지 않도록 대각선으로 덧댄 굵은 나무가 어깃장입니다.
근데 우리는 어떻게 사용하고 있습니까?
무슨 일을 '순순히 따르지 않고 반항하는 말이나 행동'이 어깃장입니다.
자주 쓰는 말은 아니지만..... 실제 사용할 때는 '어깃장 놓는다.'합니다.
- 세상 일이란 게 지어진 이름대로만 가는 게 아닙니다.
원래는 문을 튼튼하게 하는 보강재입니다만 소위 뽄때가 안 납니다.
튼튼한 거는 좋지만 모양새가 아니었으니 어느날 부터 부정을 탑니다.
요즘 들어서는 아예 '고의로 훼방을 놓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 고매하다 알려진 자들이 어깃장 놓는 행동을 서슴치 않습니다.
정치하는 이들은 한 번 쯤 손 봐주고 싶은 미운 놈들이 있을 겁니다.
특히 자신들의 앞 길을 막는 놈이라고 생각되면 더욱 그럴 겁니다.
모 당 대표였던 분이 누구누구 지역구에 공천을 하겠다 했답니다.
고매하신 입에서 국가와 사회발전, 남북관계, 서민주거, 청년취업 등의
문제를 심도 있으면서 고상하게 말씀하셨으면 을매나 좋았을 꼬??
작가분들도 글쿠요...
말로 표현할 때는 좀 고매하게, 행동은 더 고매하게 하시면 어떨까??
말을 하고 보니 너무 무리한 야그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