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레살아

- 강원도 설악산 봉정암에 가면 이런 글귀가 있습니다.

혜림의 혜림헌 2011. 6. 16. 16:46

- 강원도 설악산 봉정암에 가면 이런 글귀가 있습니다.

  "세상사 온갖 시름일랑 봉정암에 다 내려 놓으시고

   쓰레기는 남김없이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또 고창 선운사에 가면 "아니 오신듯 다녀 가소서"라는 글이 있구요....


   쓰레기에 신경을 쓰다 보니 진정 얻고자 하였던 그 무엇은

   기억 저 편으로 사라지지 않았나 합니다만,

   세상일은 목적과 방편이라는 두 바퀴로 굴러갑니다.

   문제는 바쁜 일상에 빠지다보니 목적은 간 곳이 없고

   방편이 그 자리를 대신하곤 해서 문제가 되지만 말입니다.

   이제부터는 방편보다는 목적을 생각하는 삶이 필요할것 같군요..

 

      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