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회상

[스크랩] 보살(菩薩)

혜림의 혜림헌 2011. 4. 28. 23:06
 
 
 보살(菩薩)   
깨달음을 구하는 사람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문수보살, 보현보살 등 불교에서는 보살의 명호를 가진 분이 많다. 또 대승불교의 영향을 많이 받은 우리 나라의 절에서는 여신도를 ‘보살’이라고 부른다. 보살의 의미는 무엇인가. 보살(菩薩)은 산스크리트어 보디사트바(Boddhi-sattva), 팔리어 보디사타(Bodhi-satta)의 말을 한자로 음사한 보리살타(菩提薩陀)의 준말이다. 의미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나 일반적으로는‘깨달음을 구하는 사람’이다. 한단계 더 나아가 보살은 ‘지혜화 덕성과 행동이 모두 탁월하여 현재는 아직 부처가 아니지만, 반드시 부처가 되도록 확정되어 있는 후보자’란 의미를 갖고 있다. 보살관의 등장은 대승불교가 성립하면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특히 부처님이 취한 이타(利他)의 실천적 입장을 강조하고 중시한데서 기인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보살이란 ‘깨달음을 사회에 구현하고자 노력하는 사람’ 이라고 대승불교에서는 이해한다. 자리(自利)와 이타(利他)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모든 불교인은 보살이며, 또 마땅히 보살이 되어야 한다. 자신의 구제에 앞서 남의 구제를 위해 힘쓴다는 것이 바로 보살의 진정한 실천적 의미이기 때문이다. 또 이는 남을 구제하는 자체가 자신을 구제하는 것이다. 즉 이타(利他)가 곧 자리(自利)이며, 자리가 곧 이타인 셈이다. 자신의 것은 남에게 아낌없이 다 주고 자신은 알몸을 땅속에 감추고 있는 분이 지장보살이다. 또 지옥이 텅 빌 때까지 자신의 성불은 미루겠다는 분이 바로 지장보살이다. 모든 보살이 그렇듯이 보살은 항상 자신보단 중생을, 나보단 남을 먼저 생각한다. 자비구현 및 중생구제의 실천적 종교로서 불교는 바로 모든 불자가 스스로 보살이 된 것을 강조한다. 즉 여기서 보살은 단순히 신앙의 대상뿐만 아니라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우리 자신임을 강조한다.
출처 : 나누는 기쁨 실천회
글쓴이 : 은빛물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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