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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회상

[스크랩] 보시(布施)란?

by 혜림의 혜림헌 2011. 4. 28.
 
 
 보시(布施)란?   
    보시(布施)는 육바라밀(六波羅蜜)의 첫 번째이며, 몇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물건을 보시하는 재보시(財布施),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는 법보시(法布施), 그리고 무외시(無畏施)가 있습니다. 재보시(財布施)란 재물을 남에게 베풀어 주는 것을 말합니다. 가난한 사람에게 먹을 것이나 입을 것을 주는 행동을 말하는 것으로 재보시를 할 경우에는 내가 무엇을 베풀었으므로 무엇을 받아야 한다는 마음이 없이 그냥 주는 것입니다. 물건을 주고 그 물건이 돌아 오기를 기다린다면 그것은 보시가 아니라 물건을 사고 파는 물물교환과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법보시(法布施)는 보시 중의 최고의 보시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주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타인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주어 새로운 삶의 활력을 얻도록 하여 힘을 주는 것이 법보시이며, 의욕을 상실한 사람이거나 비관적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부처님의 법을 전하여 줌으로 하여 생명을 구제하는 위신력을 가진 것 또한 법보시입니다. 또한 불교용어 중에 '불구소생자(佛口所生子)'라는 말이 있습니다. '부처님의 입으로 인해 태어난 사람'이란 뜻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새롭게 태어나 새로운 삶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을 말하는데 보통은 보살이나 스님들을 지칭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한 사람의 삶을 다시 준 것이고 이것을 법보시라고 하는 것입니다. 무외시(無畏施)란 두 가지의 뜻이 있습니다. 남의 두려움을 불법(佛法)으로 제거해 준다는 의미가 있고, 자신의 바른 수행이 타인에게 두려움을 주지 않도록 행동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흔히 무재보시(無財布施)라는 말을 쓰기도 합니다. 재물없이 보시한다는 뜻으로 남과 만나서 유순한 인사와 온화한 행동, 환한 얼굴, 편안한 웃음 등이 무재보시에 속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외보시에 속하는 것입니다. 불교의 보시는 베품입니다. 무엇인가를 바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어야 하며, 우리는 보시를 함으로써 무한한 공덕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돈오(頓悟)는 보시바라밀로 부터 "이 돈오의 문은 어디로부터 들어갑니까?" "단바라밀(檀波羅蜜)로부터 들어가느니라." "부처님께서는 육바라밀이 보살의 행(行)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무슨 까닭으로 단바라밀 하나만을 말씀하시며 어떻게 구족하여야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미혹한 사람은 다섯바라밀이 모두 단바라밀로 말미암아 나는 것인 줄 알지 못한 것이니 오직 단바라밀만을 수행하면 곧 육바라밀을 모두 구족하는 것이니라." "어떤 인연으로 단바라밀이라고 합니까?" "단(檀)이란 보시(布施)를 말하느니라." "어떤 물건을 보시하는 것입니까?" "두 가지 성품을 보시해 버리는 것이니라." "어떤 것이 두 가지 성품입니까?" "선과 악의 성품을 보시해 버리는 것이며, 있음과 없음의 성품, 사랑함과 미워함의 성품, 공(空)과 공 아님의 성품, 정(定)과 정 아님의 성품과 깨끗함과 깨끗하지 아니함의 성품을 보시해 버려서 일체 모든 것을 전부 보시해 버리면 두 가지 성품이 공함을 얻느니라. 만약 두 가지 성품이 공함을 얻을 때에 또한 두 가지 성품이 공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며 또 보시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곧 참되게 보시바라밀을 실행하는 것이니 만 가지 인연이 함께 끊어지느니라. 만 가지 인연(因緣)이 함께 끊어진다 함은 곧 일체 법의 성품(性品)이 공하다는 것이며, 법의 성품이 공하다 함은 곧 일체처(一切處)에 무심함이니라. 만약 일체처에 무심함을 얻게 되면 한 모양(一相)도 얻을 수 없다. 왜냐하면 자성이 공한 까닭에 한 모양도 얻을 수 없는 것이니라. 한 모양도 얻을 수 없다 함은 곧 실상(實相)이니 실상이란 여래의 묘한 색신(色身)의 모양이니라. [금강경]에 이르기를 '일체의 모든 모양을 여의는 것이 곧 모든 부처님이라 한다' 고 하였느니라." "부처님은 육바라밀을 말씀하셨는데 지금 어떻게 하나를 말하며 능히 구족할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까? 바라건대 하나가 여섯 가지 법을 구족하는 까닭을 말씀해 주십시오." [사익경]에 이르기를 '망명존이 범천에게 말하되 [만약 보살이 일체의 번뇌를 버리면 단바라밀이라고 하나니 곧 보시(布施)요, 모든 법에 대해서 일어나는 바가 없음이 시라바라밀이라고 하나니 곧 지계(持戒)요, 모든 법에 대하여 손상하는 바가 없음이 찬제바라밀이라 하나니 곧 인욕(忍辱)이요, 모든 법에 대해서 모양을 떠남이 비리야바라밀이라 하나니 곧 정진(精進)이요, 모든 법에 대해서 머무는 바가 없음이 선바라밀이라 하나니 곧 선정(禪定)이요,모든 법에 대해서 희론이 없음이 반야바라밀이라 하니니 곧 지혜(智慧)이니라. 이것을 이름하여 여섯 가지 법이라 한다]'고 하였느니라. 지금 다시 여섯 가지 법에 이름을 붙이면 첫째는 버림과 둘째는 일어나지 아니함과 셋째는 손상하지 않음과 넷째는 모양을 떠남과 다섯째는 머물지 않음과 여섯째는 희론이 없음과 다르지 않느니라. 이와 같은 여섯 가지 법은 사안에 따라 방편으로 거짓 이름을 붙인 것이요, 묘한 이치에 이르러서는 둘도 없고 다름도 없느니라. 다만 하나를 버릴 줄 알면 일체를 버림이요, 하나가 일어나지 않으면 곧 일체가 일어나지 않거늘 미혹한 사람은 알지 못하고 차이가 있다고 모두 말하느니라. 어리석은 사람은 여섯 가지 법의 숫자에 머물러서 오래도록 생사에 윤회하는 것이니라. 너희들 도를 배우는 사람들에게 말하나니, 다만 보시의 법만을 닦으면 만법이 두루 원만해지거늘 하물며 다섯 가지 법이 어찌 구족하지 않겠는가." 보시 바라밀이란 어떠한 것인가 보시 바라밀이란 어떠한 것인가. 사랑으로 인물을 기르고 삿된 무리를 딱하게 여기며, 희열과 현명으로 법도를 이루어 중생을 보호하여 건지는데, 하늘에 뻗치고 땅을 덮은 혜택이 하해같이 넓어서 널리 중생에게 베풀어 굶주린 자를 먹이고, 목마른 자를 마시게 하고, 추울 때는 옷을 주고, 더울 때는 시원하게 하여 주며, 앓는 자에게 약을 주고, 수레 말 배 가마 진귀한 보배 처자 국토를 찾는대로 주어 마치 태자 수다나가 가난한 이에게 보시하기를 어버이가 자식을 기르듯 하여, 부왕이 가두고 쫓아내고 하여도 원망하지 아니함과 같이 행하는 것이다. - 육도집경- 자료출처: 인터넷 검색
출처 : 나누는 기쁨 실천회
글쓴이 : 은빛물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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